23개월이라 말을 어느정도 알아듣긴 하지만,
아직 애기인 아들이랑 제주도 여행을 맘놓고 하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둘째날 처음은 아쿠아플라넷에서 시간을 때우자!!
더운 여름에 실내라서 좋고, 볼거리도 가득한 곳이라 더할나위없이 좋은곳이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꼭 제주가 아니더라도 수족관 같은곳은 가볼수 있기에 좀 그렇긴 했지만,
그래도 아기랑 편하게 즐길수 있다는 점에서 바로 선택된 아쿠아플라넷이였습니다.
첨에 도착했을땐 휑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사람이 적은것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입장하고나니 잘못된 생각이란걸 바로 알수 있었네요.
움직이지 못할정돈 아니지만 중국인관광객도 많아서,
유모차 끌고다니기엔 좀 불편했습니다. 편하게 이동하려고 유모차를 선택한 저희 잘못인가요.
처음에 맞아준건 팽귄들 입니다.
와이프 별명이 팽귄인데, 만나서 무지 반가웠습니다.
뒤뚱거리며 뛰는것도 귀여웠고 물에서 사육사만 보고 졸졸 따라다니는것도 넘 귀여웠습니다.
아쿠아플라넷에서는 파충류종류도 있었는데,
그 중 가장 신기한넘이 이넘 입니다.
팩맨이라고 하던데 생긴것도 신기했지만, 분명 어딘선가 게임, 애니 같은곳에서
써먹은듯한 이름인듯해서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결론은 낼수 없었지요. 그래도 신기하게 생긴 개구리임에는 틀림없어요.
그리고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그 중에 메인은 바로 메인수족관 입니다.
안에 가오리 보이시죠???
저넘 생각보다 커요.
그리고 여기에 전엔 고래상어인가도 있었다고 하는데 환경적, 생태적인 측면에서 방류되었다고 합니다.
저희입장에서야 구경하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큰 동물이 이수족관에 지내기엔 힘들겠죠 방류가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고래상어 찾아봤는데 고래상어 전시할때 많은 환경단체에서 압박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아쿠아플라넷 측에서도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을듯 싶습니다.
그리고 멋지게 생긴 상어도 있었습니다.
생긴게 정말 멋지죠?? 꼭 지금이라도 영화에서 처럼 사람을 집어삼킬듯한 포스 입니다.
하지만 사진에서 느끼는것보다 좀 작더라고요.
그래도 포식자겠지만 사람이 무서워할듯한 크기는 아니였습니다.
아마 백상아리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진행된 오션아레나입니다.
이 공연은 싱크로나이즈 공연과 돌고래공연으로 나뉘어지더라고요.
둘다 꽤 볼만한 공연이였네요.
싱크로나이즈공연은 남자2명이랑 여자 5명?? 정도 인원으로 구성되었는데,
천장정도 높이에서 다이빙하는게 좀 인상깊었고,
공연자체 내용은 어른보다 아이들 위주로 되어 있어서, 가족손님같은경우 꽤 괜찮은 프로그램이라 생각이 드실거에요.
제 아들도 계속 박수를 치더라고요.
제가 생각하는 아쿠아플라넷의 메인 이벤트! 바로 돌고래쇼입니다.
와~ 진짜 멋지긴 하더라고요.
돌고래가 아무리 똑똑하긴 해도 어떻게 사람이랑 호흡을 맞출수 있나 싶기도 하고
좁은데 있는거니까 좀 불쌍해보이기도 하고
정말로 광고처럼 사람이랑 교감을 나누나 싶기도 했네요.
원래 돌고래라는게 바다의 포식자중 하나인데, 사람앞에 저렇게 순종적인것도 신기하기도 했으니까요.
정말 돌고래는 하늘을 날수있다라는 광고의 문구답게
하늘을 나는듯한 점프가 너무 인상적 입니다.
쟈들은 다시 바다로 떨어질때 아프진 않을까요?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만큼 높이 뛰더라고요.
이렇게 1시간정도 아쿠아플라넷 아쿠아리움(수족관)을 구경하고
그 후 또 1시간정도 오션아레나 공연을 관람하니 오전이 그냥 가버렸네요.
저의 의도대로 되가고 있습니다.
점심도 간단히 아쿠아플라넷에서 해결한다음 다음 목적지로 고고싱 할 예정이에요.
바로 다음 예정지는 성산항 입니다.
성산항에서 어디로 가는지는 다음 포스팅 보시면 아실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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