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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기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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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이라고 아시죠?

서울 근교에 다녀올만한 곳으로 손 꼽히는 곳인데, 저도 1년에 1~2번 정도는 방문하고 있습니다.

밑으로 내려가는것보단 위로 가는게 주말에 길이 덜 막히는듯해서, 어디 갈때 없을때?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으로 고고싱 하는편입니다.

또 다녀오는길에 파주 프리미엄아울렛에 들려서 쇼핑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번엔 안갔습니다.  하하;





서울근교에 가더라도 먹을건 먹고 가야 나름 여행느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자유로에 있는 자유로휴게소엔  꼭 들리는 편인데, 오늘은 맥반석오징어를 한손에 들고 냠냠 먹으면서 출발했네요. 먹는게 남는겁니다.




가다보니 자유로에 민통선지역이니, 판문점이니, 개성, 평양의 표지판이 보이고 있는데, 여기까지 오니까 정말 임진각에 왔다는 것을 느끼며, 또한 북한과 멀지 않은 곳이구나 느꼈습니다.

참 서울이랑 멀지 않은곳에 이렇게 대치하고 있다는 것이 아슬아슬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한편으로 빨리 통일이 됐으면 하는 마음과 과연 통일이 될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같이 들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은 서울 근교에 그나마 가까운 곳에 3만평 규모로 만들어졌습니다. 너무 넓어서 다 다니기도 힘든데, 오늘은 평화누리 언덕쪽보다 자유의 다리와 임진각 전망대가 있는 쪽으로 돌아봤습니다.

주차장이 매우 넓은편이라 자동차를 가져오시면 편리하게 오실수 있는데, 오늘은 사람이 매우 적은편이라 주차장이 텅텅 비었습니다. 저번에 왔을땐 가득 찼었는데, 사람이 적으니까 돌아다니기는 매우 좋습니다.




이렇게 멀리서 초소가 있는 곳이 보이기도 하고, 전망대에 올라가면 개성, 개성공단의 모습도 보이고 날이 좋아서 시야가 확 트인날인 눈으로도 보인다고 하니 한번쯤은 가볼만한 평화누리공원이라 생각합니다.

지구 유일 분단국가다보니 사람이 없는 틈에도 중국인 관광객은 꽤 있어보였습니다. 아무래도 관광지의 하나로서 의미있는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




임진강철교는 본래 상행, 하행 2개가 있었는데, 한국전쟁 당시 우리군의 폭격으로 무너졌는데, 현재 한쪽을 복구해서 남북한 철로의 연결을 해주고 있으며 나머지 하행은 현재 철로는 없고 교각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그 없어진 임진강철교 앞으로 증기기관차를 복원해서 전시하고 있는데, 꽤나 옛날모습으로 전시를 해놔서 볼만은 합니다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기도 하는 곳이고 저희도 아들 한컷 찍었습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주차장 한쪽에는 나름 놀이공원도 있습니다. 이름하여 평화랜드인데, 놀이기구 수준은 어린이대공원 수준정도 보였고, 오후6시에 폐장을 모습을 보였다.

사람 많을때보면 나름 평화랜드 이용객이 많은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놀이기구에서, 바이킹. 범퍼카 등 재미있는 놀이기구도 갖춰져있습니다. 이용금액은 자유이용권 어른 30,000만원, 어린이 28,000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으며, 놀이기구 하나당 4000~5000원 정도의 금액을 줘야만 탑승할수 있습니다.


평화누리 언덕에서는 축제는 물론 음악, 문화예술, 교육, 기부관련 행사를 꾸준히 합니다. 그래서 날짜만 잘 맞쳐오면 많은 행사를 경험하고 즐길수 있는데, 오늘은 불행히도 그런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외곽에 만들어진 공원은 짧은 시간에 오갈수 있어 서울 근교로 나들이 가는 곳으로는 최고의 합격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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