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협약 습지보호의 필요성

람사협약(The Ramsar Convention on Wetlands) 이란 71년 2월 2일에 이란의 람사에서 채택된 협약으로

물새의 서식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협약으로 체약국은 자국의 습지를 보호하는

국제적 책무를 지고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조약사무국에 등록해야 한다.

습지 보호의 필요성

습지는 자연의 보고이자 정말 오랜기간을 거쳐 많은 생물 종들이 모여서 안정된 생태계를 이루면서 살고 있는

특이한 생태계 중 하나이다.

- 람사협약 정식 명칭은 "물새 서식지로서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이다.

  여기서 말하는 습지란 자연적이거나 인공적, 영구적, 일시적, 물이 정체하고 있거나, 흐르고있거나, 담수이거나,

  기수이거나 함수이거나 관계없이 소택지, 늪지대, 이탄지역 또는 수역을 말하고 이에는 간조시에 수심의

  6m 를 넘지 않는 해역을 포함한다.

- 습지는 수생태계의 조절자로서  습지 동식물 특히 물새를 지탱하는 서식처로서 기본적인 생태학적 기능을

  다하고 있는 곳이다.

- 습지가 경제적, 문화적, 과학적, 여가활동 공간적으로 큰 중요성을 가진 자원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선진국들은 일찍이 습지 보호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 개발을 위한 매립, 환경오염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습지가 파괴됨에 따라 지구상에서 가장 생산적인 생태계인

  습지의 잠식과 상실을 억제하고 보호하는 것이 쾌적한 환경유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람사협약의 배경과 추진현황

습지의 보호는 생물학적, 수리학적, 경제적 이유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상의 많은 지역에서 개발이라는 이름아래 관개와 매립, 오염 등으로 습지가 훼손되고 있다.

- 습지 파괴를 저지하기 위해 1960년 국제 수금류 조사국 주최로 일련의 국제회의와 기술회의가 개최되었다.

- 그 토의결과로 1971년 2월 2일 이란의 람사에서 협약이 조인되었다.

- 75년 12월 21일에 발효되어 현재까지 협약은 유지되고 있다.

- 우리나라는 97년 7월 28일 101번째로 람사협약에 가입을 했고 협약 가입때 강원도 인제군 대암산 용늪이 첫번째로

  등록되었고, 두번째 습지로 경남 창년군 우포늪이, 세번째로 신안군 장도습지 등이 등재되어 있다.

람사협약의 목적

람사협의 목적은 경제적, 문화적, 과학적, 여가적으로 큰 가치를 가진 자원이며 이의 손실은 회복될 수 없다는 인식하에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 습지의 점진적 침식과 손실을 막는 것이다.

람사 습지 선정기준

독특한 생물, 지리학적 특성을 가졌거나 희귀동식물 종의 서식지이거나 또는 특히 물새 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을 가진

습지가 선정의 대상이 된다.

- 제1범주: 대표적 또는 특이한 습지 범주

- 제2범주: 동, 식물에 근거한 일반적 범주

- 제3범주: 물새에 근거한 특별한 범주

람사협약 가입에 따른 의무

협약의 협약당사자국은 다음과 같은 주요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 협약당사국은 협약가입시 자국 영역 내에 1곳 이상의 적절한 습지를 지정하여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 목록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 협약당사국 또는 습지 목록에 포함되어 있는 습지를 보호하고 이외의 습지에 대해서도 현명한 이용을 촉진하기 위하여

  국가차원의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여야 한다.

- 협약의 이행을 검토하고 촉진하기 위해 당사국 회의가 개최되며, 사무국은 최대 3년을 주기로 정기총회를 소집한다.

람사협약의 추진과제

협약 당사국은 람사협약에 의거하여 목록에 기재된 습지를 보호하기 위한 규제와 실행계획을 수립, 시행해야 하나,

아직 협약 자체가 갖는 법적 의무가 빈약한 실정이므로 적절한 감시 등의 보호를 촉구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도한 자국의 습지에 어떤 생태학적 변화가 있을때 IUCN에 보고 할 의무가 있지만 이 변화를 추후 보고 하였을땐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